한정식을 맛보고 싶을때 오산 / 동탄 / 용인 한정식 맛집 '외할머니집'

한정식을 맛보고 싶을때 오산 / 동탄 / 용인  한정식 맛집  '외할머니집'

 

빼빼루 맛 평가

맛 ★★★☆☆ 가격 ★★★★☆ 위치 ★☆☆☆☆ 분위기 ★★☆☆☆

외할머니집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 2545-3

영업 시간 : 매일 08:30 - 21:00 둘째 네째 월요일 휴무

 

장점 : 청국장과 비지찌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한정식

단점 : 도로가에 위치한 가게 위치, 주차 어려움

 

안녕하세요!!! 빼빼~~루에요!!^^

집 밥도 맛있겠지만, 가끔 집 밥 이상의 고향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저는 예풍의 한정식집을 찾는데요.

오늘은 오산 / 용인에 괜찮은 한정식집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외할머니집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그리고 맛도 기대되는데요.

제가 궁금했던 건 외할머니 집이라는 상호를 쓸 수 있었다는게 조금 신기했어요.

 

 

저희는 외할머니 밥상 2인 정식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1인 13,000원이었고요. 돌솥으로 변경 시에 2,000원이 추가돼요.

저희는 돌솥 변경 시 15분 정도 시간이 걸려 다음에 먹기로 했답니다.

 

 

한상차림이 나왔는데요.

저는 맞벌이라 이렇게 한식이 나오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답니다.

밑반찬은 나물에 고기, 전, 비지,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이건 메뉴에서 도토리 빈대떡이라고 표시되어 있었고요.

전의 바깥쪽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했어요. 

그리고 좋았던 건 얇아서 밥과 함께 먹기 좋았답니다.

 

 

두 번째는 두부김치 요리인데요.

사실 이런데 오면 두부도 기대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두부랑 특별한 차이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좀 더 부두의 묵직하고 푸석한 식감을 저는 기대했거든요.. ㅠㅠ

또 조금 더 따뜻하게 나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개인취향일 뿐이에요 ㅎ

 

 

세 번째는 제육입니다.

양파, 당근과 양념장에 볶아 나왔고요.

간이 쌨지만 양파의 아삭함과 밥과의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의 고기 맛이었답니다.

 

 

제육옆으로 보면 이렇게 비지찌게, 청국장이 놓입니다.

 

 

비지도 지역마다 집집마다 맛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떤 곳은 슴슴하게 간장과 간을 맞춰 먹기도 하고,

또 어떤 곳은 비지 안에 고춧가루와 고추 등 뻘겋게 나오는 곳도 있고

이곳은 비지 안에 파가 들어가 있었고 간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짭짤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비지는 심심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청국장은 향이 진하지 않아 옷에 냄새 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고요.

밥과 함께 먹기 좋은 간으로 구수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청국장은 집에서 할 수는 있지만 냄새가 집 곳곳에 벨까 봐 걱정되잖나요.

그래서 먹고 싶어도 집에서는 잘 요리 안해 먹게 되는데 그래도 이럴 때 많이 먹고 가네요.

 

저는 가끔 가볍게 먹기 좋은 한정식으로 이곳 외할머니를 추천할까 해요.

하지만 이곳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첫째. 차가 없이는 이동이 어렵다. 위치를 보면 도보로 가기 어렵기도 하고 길이 외저 조심히 진입하여야 된답니다.

둘째. 주차가 어렵다. 이곳은 주차장은 있지만 주차 가능한 대수가 적어 초보운전자는 조금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